오늘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 주 후반부터는 또다시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와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시작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이어 오늘 오후부터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잠잠했던 스모그의 공습이 다시 시작되는 건데요.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중국은 이미 난방이 시작됐고, 주춤했던 산업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나 밤부터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오후 한때 영서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내일 새벽부터는 악화하는 지역이 더 늘어나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주 후반에는 다시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지난 뒤 모레부터 또 한차례 추위를 몰고 오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는 금요일 새벽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하겠고,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동반되면서 가을비치고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돌풍을 동반해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낙엽으로 인해 배수로가 막힐 가능성도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요란한 가을비가 지난 뒤 다음 주 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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